[커피의 유래] 

많은 커피 기원설이 전해지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칼디설과 오마르 발견설이 대중들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 (1)칼디설, 기원전 7세기경, 에티오피아에 염소를 돌보는 칼디라는 목동이 있었는데.  어느날 , 염소들이 어떤 나무 열매를 먹고 흥분하여 날뛰고 밤늦게까지 잠을 못 자자, 이를 이상히 여긴 칼디는 염소들이 먹었던 빨간 열매를 가지고 수도승에게로 갔다고 합니다. 수도승에게 염소들의 행동을 이야기하자, 수도승은 이를 무시하며 빨간 열매들을 불 속에 집어던졌고, 열매가 구워지며 향긋한 냄새가 올라왔습니다. (은은한 커피 향기 상상만 해도 즐겁습니다. ^^) 이 열매를 갈아 물에 녹여 마셔보니 정신이 맑아지며 피로가 풀리는 것이었다. 그 후  수도승들이 기도를 하기 전 빨간 열매 물을 마시며 맑은 정신으로 수행에 정진했다 하여 ‘신의 선물’이라고도 불렸다. (2) 오마르 발견설, 1200년경 승려 오마르는 “모카”라는 마을에 정착하여 살고 있는 중, 전염병에 걸린 “모카” 마을의 공주를 치료해주고 공주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긴 왕에 의해 오마르는 추방을 당하고 떠돌이 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 독특하게 생긴 빨간 열매를 발견하게 되고, 열매를 끓여 먹어보니 피로가 풀리며 몸에 활기가 생기는 걸 느끼게 됩니다. 열매의 효능을 신기하게 여긴 오마르는 빨간 열매를 가지고 “모카” 마을로 돌아와 많은 사람에게 전파하여 다시 마을에 정착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커피의 어원]

커피의 어원은 에티오피아 북부의 “카파(Kaffa)”라는 지명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유력한데,  카파(Kaffa)’는 야생 커피나무가 자라는 에티오피아 지역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반면에 아라비아를 거치면서 “과일주”의 의미를 가진 “카와”(Qahwa)”라는 술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는데, 이 술을 마시면 몸에 활력이 돌고 흥분이 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커피를 마셨을 때의 증상이 마치 “카와”(Qahwa)”를 마셨을 때와 비슷하다고 하여 이러한 설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 후 오스만트르쿠 제국(터키)을 거치며 “카흐베(Kahve)”로 불리게 되었고 유럽에 전파가 되면서 프랑스에서는 “Cafe”, 독일 “Kaffee”, 네덜란드 “Koffie”, 영국 “Coffee”, 일본은 “コーヒー“라고 불렸습니다.

[커피의 전파 ]

커피의 전파는 12세기 십자군 원정 때,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의 상인들로부터 최초로 유럽에 커피가 전파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후 본격적인 전파의 시작은 네덜란드 로테르담 시장이 프랑스 루이 14세에게 커피나무를 선물하면서부터 유럽 전역에 커피가 전파가 되었고 커피하우스가 (지금의 “카페” 개념)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유럽의 식민지였던 브라질과 콜롬비아에 커피 묘목이 심어지면서 지금의 커피 최대 생산국이 탄생했습니다. 한편, 대한민국은 1896년 고종 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겨 머물렀을 때 러시아 공사가 건네준 커피가 최초로 마신 커피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서양에서 들어온 국물이라고 ‘양탕국’이라고 불리었으며 2012년 개봉한 “가비”라는 영화에서도 이에 관한 내용이 등장하며 커피의 진한 향기처럼 많은 여운을 관객들에게 남겼습니다. 그 후 손탁이라는 독일 여성이 손탁 호텔을 건립하며 호텔 1층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 하우스로 알려진 정동구락부가 생겼습니다.  일제 강점기와 6.25를 거친 후 1960년대부터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다방들이 문을 열었고, 1970년대부터  인스턴트커피, 다방 커피를 거쳐 1980년대 후반부터  정부의 수입 규제 완화로 원두커피 본격적인 원두커피 시장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1990년대에는 원두커피 카페가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1997년 IMF로 원두커피 수입이 주춤해지자 생두를 수입해서 직접 로스팅하는 커피 회사가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국내 로스팅 원두커피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 후 1999년에 이화여자대학교 앞에 세계적인 카페 브랜드 스타벅스 1호점이 문을 열면서 2016년 현재까지 대한민국은 4조원의 커피 시장으로 성장하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의 커피문화 강국으로서 성장하고 있습니다.